sns채널 운영을 통해 팬을 만들기 어려운 이유

홍보, 마케팅, 고객관계관리 전반의 업무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융합되며, 브랜드는 뉴미디어인 SNS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인플루언서, 콘텐츠 포화시대에서 브랜드의 콘텐츠는 생각보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SNS 사용자들은 다소 일방향적이고 광고성이 짙은 브랜드 SNS 계정을 마냥 좋게 바라보지 않는다. 이러한 페널티를 가지고 SNS채널을 운영해야 되는건 어쩌면 기업과 공공기관의 숙명이다. 하지만 디지털대전환 시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기업(관)은 대중들이 매일 사용하는 뉴미디어 속에서 노출되고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는 타깃 커버리지를 넓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브랜드의 SNS채널, 쉽게 외면받는 이유

브랜드의 SNS채널은 대체적으로 높은 콘텐츠 퀄리티에도 왜 쉽게 외면을 받는 것일까? 역설적이게도 이유는 바로 브랜드 공식 계정 SNS채널 '운영'에 너무 집중한다는 것이다. 

팔로워 많이 모으기, 좋아요 많이 받기, 경품 주며 억지 바이럴 요구하기 등 SNS채널의 단기간 성과에 집중된 운영으로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브랜드 계정에 대중들의 경계심이 가뜩이나 높은데, 요구로 가득 찬 브랜드의 SNS채널은 소비자들의 억지 애정을 요구하는 격이다. 브랜드가 SNS채널을 통해 진짜 해야 되는 건 ‘소통’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지속적인 관계 구축이다.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은 보통 단기간의 성과를 보이는 광고와는 달리 보다 장기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많은 브랜드는 단기적인 성과를 중심으로 SNS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의미 없는 이벤트 콘텐츠들이 난무하며, 단지 후킹성 높은 예능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조회수 올리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이제는 SNS채널 운영을 넘어 ‘활용’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해졌다.

브랜드 팬덤을 일으키는 SNS 채널 활용

팬덤을 일으키는 브랜드 채널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브랜드'가 운영하는 계정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크리에이터 계정처럼 성장하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지속가능한 팬덤을 구축하는 크리에이터의 계정을 살펴보면, 일방향적인 이야기에서 나아가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콘텐츠를 제작하는 선순환을 이뤄내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먼저 브랜드 또한 SNS 내 브랜드 계정만의 취향, 철학 등이 담긴 매력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유하여 애정을 갖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기반으로 구독자를 모아 그들과 소통하며 콘텐츠를 제작하는 선순환을 이뤄야 팬덤을 구축할 수 있다. 브랜드 찐팬을 구축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은 오늘 3월 21일 (화) <The Contents Summit 2023>의 3부에서 다룰 예정이다. 

사전등록: https://the-contents.kr/summit/?id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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