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공기업은 ESG 경영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공기업은 ESG 경영의 체계적이고 실천적인 모습을 자사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유형을 활용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ESG 소통 활동은 기관의 이미지 제고를 넘어 실질적인 고객의 참여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SG 콘텐츠 핵심은 자사의 가치와 신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다. 그중 에너지 공기업의 한국중부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공사 순으로 ESG 콘텐츠 사례가 돋보이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좌)1kwh 줄이기 캠페인/(우)전기 에너지 절약 전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한국중부발전은 ESG 캠페인 콘텐츠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전달하며 시민들에게 사회적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특히 캐릭터와 콜라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ESG 정보를 쉽게 전달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콘텐츠 트렌드인 유튜브의 쇼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영상을 제작하여 ESG 실천에 관심 있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ESG 활동에 직접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의 ESG 콘텐츠 내에는 ‘조명 끄기’,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등 실생활에서 쉽게 실행할 수 있는 ESG 실천 사항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시민 서포터즈를 통해 기관만의 찐팬을 형성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춰 타깃 연령층을 낮추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의 시민 서포터즈의 활용은 한층 젊은 기관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나아가 전기 에너지 절약과 관련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며 환경과 관련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있다. 시민들의 참여로 전 국민이 공감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받으며 열린 ESG 소통을 보여주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처럼 한국중부발전은 시민들이 쉽게 수행할 수 있는 ESG 실천 사항에 대한 정보 및 트렌드 형식에 맞춘 ESG 챌린지를 진행며 기관의 호감도를 넘어 시민들의 ESG 실천 행동을 상승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좌)알아두면 쓸모있는 정보형 콘텐츠/(우)난 알아요 영상 콘텐츠>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알아두면 쓸모있는> 콘텐츠 시리즈를 연재하며 소비자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ESG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일관성 있는 연재로 시민들의 인기를 꾸준히 얻고 있다. <알아두면 쓸모있는> 시리즈의 제목에 맞게 환경 상식을 키워드를 통해 전달한다.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워 알지 못하는 환경 상식부터 환경 지식과 환경 용어 등을 정보성 콘텐츠를 통해 전달한다. 이는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과 함께 전달하여 실생활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제공했다는 평가이다.

또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유튜브를 통해 시민들의 ESG 행동을 알려주는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출연진들은 자신이 겪은 다양한 에너지 관련 이야기를 하며 공감 및 예능성 토크쇼를 진행한다. 실생활에서 개인이 직접 느끼고 겪었던 이야기를 통해 시민의 공감을 이끌어내었다는 의견이다. 특히, 20대, 30대, 50대가 출연하여 각각의 세대별로 다양한 연령층 대변하는데, 이는 시청자의 타겟층을 확대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쉽고 간단한 실천 방법을 안내하면서 시청자의 참여를 독려하여 ESG 참여를 유도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일관성 있는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꾸준한 노력을 선보이며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좌)신천둔지 산책로에 그늘있는 숲길 만든다/(우)ESG 정보형 콘텐츠>

한국가스공사 또한 적극적으로 자사 ESG 활동을 콘텐츠로 선보이고 있다. 식목일 소중한 나무 한 그루 심기에 한국가스공사가 앞장서겠다는 내용을 콘텐츠로 전달하고,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ESG에 대한 신념과 지향점, 자사 내의 협약 내용을 함께 카드 뉴스 형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특히 콘텐츠 내에 자체 캐릭터 ‘가스맨’이 함께 등장하여 소비자들이 지향하는 선한 가치를 친근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평이다. 기관의 ESG활동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국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절약과 관련된 정보 또한 알차게 전달하며 기관의 선한 메시지까지 함께 전달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가스공사는 캐릭터와의 결합을 통한 카드 뉴스 형태로, ESG 정보를 전달하고 시민의 참여를 도모하며 시민과의 소통에 있어서,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너지 공기업은 업의 특성상 환경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이에 적극적으로 환경보호, 절약 등 ESG 경영과 관련된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러한 내용들을 디지털 콘텐츠로 쉽게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단순히 환경과 관련된 정보를 쉽게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기관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호평을 받으며 시민들과 적극적인 ESG 소통은 타 기관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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